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용일 전 KBO 사무총장, 김응용(김응룡) 전 삼성 사장,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등이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김응용(70 김응룡) 전 삼성라이온즈 사장은 22년간 프로야구 감독을 역임하면서 통산 10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김응용씨는 경기인 최초 구단 대표이사로 6년의 재임기간 동안 야구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2차례 우승을 거두는 등 탁월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야구종목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동메달) 획득으로 국위를 선양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1995년에 사상 처음으로 500만 관중(543만명) 시대를 열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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