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다 '신의 알바'... 펭귄 먹이주고 3주 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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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다 '신의 알바'... 펭귄 먹이주고 3주 천만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4.07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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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천국의 알바' 호주 원정대 모집... 5월 10일 마감

▲ 여름방학 동안 해외에서 놀며 일하는 '신의 알바'가 떠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알바천국)
ⓒ 데일리중앙
여름방학 동안 해외에서 놀며 일하는  '신의 알바'가 떴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할 '알바천국,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른바 '펭귄 먹이주기 알바'로 일컬어지는 '알바천국,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유일의 해외 아르바이트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방학 동안 천혜의 자연환경인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공짜로 놀며 돈까지 벌 수 있는 3주 1000원짜리 '천국의 알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펭귄 먹이주기 알바'는 지난 겨울방학 6명 모집에 1만3000명이 몰리며 2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알바천국 쪽은 "일반적인 아르바이트가 아닌 호주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해외의 선진화된 생태환경 현장을 체험할 수 있고, 영어공부, 해외여행에 고액의 보수를 받는 등 대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실질적인 혜택에 따라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되면 현지 레인저의 교육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인 페어리 펭귄을 돌보며, 야생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는 등 실제로 필립 섬을 관리하는 업무에 투입된다.

선발 인원은 모두 6명으로, 이들은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3주 간 숙박, 식사와 함께 2주 급여로 200만원을 포함해 총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일주일 간 멜버른 뿐 아니라 시드니까지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특히 호주 필립아일랜드 네이처파크 공식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주저하지 않고 행동에 옮겨 열정을 보이는 학생들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다"며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발된 6명은 오는 6월 발대식을 갖고 7월 6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름방학 3주 간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현지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은 알바천국 웹사이트에 접속해 하면 되고, 마감은 5월 10일까지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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