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용 "4.27 순천 선거, 시민이 공천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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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용 "4.27 순천 선거, 시민이 공천하는 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4.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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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전남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 공천을 포기한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순용 후보가 이번 선거에 대해 "시민이 공천하는 날"이라는 독특한 해석을 내놓아 관심을 끈다.
 
조순용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민주당 '무공천' 결정은 순천시민 선택권에 혼란을 준 잘못된 결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이야말로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 본위로 투표할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사실상 시민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날"이라고 말혔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의원이나 도의원, 시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누가 여의도 국회에서 순천 발전을 위해 활약할 인물인가를 보고 투표해 달라"고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오는 27일 치러지는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조 후보를 비롯해 모두 7명이 출마했다. 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에 반발한 무소속 5명과 평민당 출신 1명, 민주노동당 1명 등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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