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7박8일 미 외교·안보·경제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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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7박8일 미 외교·안보·경제 순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4.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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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7~24일 7박 8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톤과 볼티모어, 워싱턴 D.C 3개 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세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워싱턴에서 커트 캠벨(Kurt M. Campbell)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햄리 소장, 빅터차 조지타운대 교수 등 미국의 중요 정관계 인사들과 폭넓게 만나 한미관계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하버드대에선 케네디스쿨이 이어 비즈니스스쿨까지 이틀 연속 강단에 올라 다양한 국적의 미래리더들에게 20위권 밖의 도시를 세계 10위권 도시로 도약시켜온 과정, 그리고 5위권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도시경영전략을 밝힐 계획이다.

하버드대 강의는 오 시장의 순방 첫 일정으로 18일(현지시간)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서울, 9 to 5 (Seoul 9 to 5 Creative Governance)'를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며 안보 정세를, 세계적 석학들과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미국 내 주요기업과 R&D센터 등을 서울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이번 순방이 여러 도시문화시설 및 재개발시설 시찰을 통해 도시재창조 정책을 발전시키고, 도시브랜드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으로 각 도시와 문화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동시에 관광, 투자 등 다방면의 협력을 확대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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