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사원가족 초청 감사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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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사원가족 초청 감사행사 가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5.1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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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극복, 체질개선 통한 도약 발판 마련... 매출 급성장 기대

코스모신소재㈜(005070, 대표 김재명)가 10일 사원 가족 300여 명을 충북 충주시 목행동 사업장으로 초청하는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원 가족들에게 경영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원들에게 애사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뜻도 있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워크아웃 기간 동안에 회사를 믿어준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보답의 의미가 더 크다고 회사 홍보실이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옛 새한미디어)는 지난 2000년 이후 10여 년의 워크아웃 기간을 거치면서도 노사가 체질 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한 결과, 지난해 3월 흑자 전환했다. 또한 10월에는 대기업인 코스모그룹의 계열사인 코스모화학에 인수 합병되면서 2차 전지 부문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신인 새한미디어의 명성에 버금가는 유망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금의 코스모신소재를 있게 해 준 것이 바로 사원들 덕분이라고고. 이번 초청 행사는 워크아웃 기간 동안에도 가장과 회사를 믿어준 가족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의미가 각별하다.

김재명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워크아웃을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우리 직원들만이 아닌 가족분들과 자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행사에 함께한 가족들에게 인사했다.

현재 첨단 IT 신소재 기업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는 5년 내에 수익 구조 50% 상승을 낙관하고 있다. 모 기업인 코스모화학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인 황산철이 토너의 원료로 활용되고, 황산코발트는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주요 원료로 활용되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2차전지 시장은 올해 약 158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22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서 자신감을 나타내는 이유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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