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여름 정기연주회
상태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여름 정기연주회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6.2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저녁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서 펼쳐져... '최희준+김남윤' 접목 관심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최희준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왼쪽부터).
ⓒ 데일리중앙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7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들려줄 곡목은 모차르트가 21세의 나이에 작곡했으며 모차르트 특유의 경쾌함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이다.

또 음악의 형태를 한 휴머니즘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쇼스타코비치가 국제적인 명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된 작품인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8번이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8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독일에 의해 포위된 레닌그라드에서 1943년 작곡된 곡으로 유명하다. 쇼스타코비치 자신의 침통한 마음을 표현한 비관이 바닥에 짙게 깔려 있는 무거운 작품이다. 특히 이 곡은 국내에서 연주되는 기회가 드문 쇼스타코비치의 팬들에게 숨겨진 명곡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탁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6월, 개인 리사이틀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린계의 대모 김남윤씨와 지휘계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최희준씨의 만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씨는 일찍이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다. 더군다나 학구적이고 내실 있는 곡 해석과 뛰어난 기량의 다이나믹한 연주로 국내 음악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는 독주자로서, 협연자로서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동해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교육자로 그 활동과 입지는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지휘자 최희준씨는 2011년 1월 코리안심포니 제4대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으로 취임과 동시에 한양대 지휘과 교수로도 임용돼 음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입장권(VIP 5만원/ R 4만원/ S 2만원/ A 1만원), 문의(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02-523-6258)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