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끝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에게 일격을 당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방호(사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0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방호 사무총장이 강재섭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강 대표가 사의를 반려했지만 이 총장이 거듭 사의를 밝혀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며 한나라당의 18대 총선 공천을 주도했던 이 총장은 지역구인 경남 사천에서 민노당 강기갑 의원에게 3선 문턱에서 덜미를 잡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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