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스피지수, 하루 새 내림세... 207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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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스피지수, 하루 새 내림세... 207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6.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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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2070선을 위협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120일 이평선(2075.40p) 회복을 시도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부각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여기에 프로그램매도세가 4000억원 이상 나온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6.80원 오른 1085.6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20.52포인트(0.98%) 내린 2070.2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381만주와 4조8861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내렸다. 또 하이닉스반도체는 2분기 실적 우려와 외국계 매물 출회로 4.3% 내려 엿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삼성생명이 반등했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과 수급 개선을 바탕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1.77포인트(0.37%) 오른 475.4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닷새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4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성우하이텍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다음, SK브로드밴드,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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