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여주대학교 등록금 유흥업소에 쏟아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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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여주대학교 등록금 유흥업소에 쏟아붓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6.29 10: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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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8일 방영된 에서는 여주대학의 부적절한 법인카드내역을 낱낱이 보고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지난 6월 28일 방송된 MBC<PD수첩>에서는 지난 5년간 여주대학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하여 대학 교직원의 무책임한 등록금 사용 현황을 낱낱이 고발했다.

지난 5년간 대학이 사용한 법인카드는 총 187장으로 전체 사용 내역 2만 7720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고급 음식점, 백화점, 일식집, 백만원 대의 회식 등은 물론 마사지 업소,룸살롱, 성전환자들이 성매매를 하는 유흥업소까지 드나든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여주 대학 측은 카드 사용의 용도에 대해 "확인해 봐야 한다.",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기억이 안 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입장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여주대학의 일부 학과 등록금은 1000만 원을 넘어 일반 사립대학과 비해서도 비싼 수준이며 대학에서 사용하는 법인카드의 재원은 학생들의 등록금인 것으로 드러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여주대학에서 운영하는 '뉴질랜드 사립대학 2개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학과 학생들이 내는 비싼 등록금 일부가 재단 이사가 설립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홍석보 이사의 개인계좌로  고스란히 들어가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여주대학 측은 "그런 사실에 대해 우리학교는 알 바 아니다."며 사태해결을 위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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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ha 2011-07-05 05:28:49
You혪ve got it in one. Couldn혪t have put it bt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