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병규씨는 2008년 자신의 기획사에서 발행한 당좌수표를 막기 위해 3억원을 빌려주면 월 3%의 이자를 포함해 원금을 갚겠다고 상대를 속여 돈을 받아낸 혐의와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강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13억원의 손실을 입고 은행대출금 22억원을 갚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09년에는 인터넷 상습도박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영화배우 이병헌씨에게 옛 여자 친구와 관계에 대해 언론에 제보할 것을 협박하고,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2010년 3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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