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방송된 KBS 2TV<여유만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곽진영 씨는 성형수술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속 시원히 밝혔다.
곽진영 씨는 "데뷔한지 1년만에 신인상을 받고 드라마<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나가던 꼬마들도 나에게 '종말이'라고 할 정도였다"며 당시 화려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곽진영 씨는 "종말이 이미지에서 벗어 나려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완전히 실패했다 눈의 살을 너무 많이 잘라내 눈을 뜨고 감았을 때 차이가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특히 당시 몇몇 작품에 출연했을 때 감독님이 "눈을 뜬거야 감은 거야"라고 묻기도 하는 등 성형 수술로 인한 여러 구설수에 올라 받게 된 상처를 고백했다.
이어 곽진영 씨는 "수술이라는게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2년 뒤, 2년 뒤 하다 보니 10년 간 방송 활동을 쉬게 됐다"고 밝혔으며 사회자들은 "10년이나 지났냐"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곽진영 씨는 "과거에는 성형수술 실패로 일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아픈 만큼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형 수술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성형 수술 실패로 받았을 상처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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