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행진하며 2170선을 돌파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의 제조업 지수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5원 내린 106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9.44포인트(0.44%) 오른 2171.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KB금융, 삼성생명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가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공식 결정을 발표하면서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0.57포인트(0.12%) 오른 492.9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엿새째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와 CJ E&M, 다음이 내리는 등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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