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8일 만에 하락...단기급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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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8일 만에 하락...단기급등 부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7.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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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8일 만에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민간 고용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원달러 환율은 7.10원 내린 1057.0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0.24포인트(0.01%) 내린 2180.3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714만주와 7조14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소폭 반등한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자동차가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내렸다. SK이노베이션과 S-oil,GS가 2~4% 오르는 등 정유주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30포인트(0.26%) 오른 496.82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8일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했지만 개인이 34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동서, 포스코ICT,  포스코켐텍이 상승했고, 서울반도체, CJ E&M,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다.

서울시의 노인복지 기본 조례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바이오스페이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운메디칼이 6.4% 오르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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