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악재 속 내림세... 2150선대로 밀려
상태바
코스피지수, 대외악재 속 내림세... 215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7.1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떨어지며 21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예상보다 부진한 6월 고용지표 탓에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과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 상승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5000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최근 단기급등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내림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80원 오른 1057.8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23.19포인트(1.06%) 내린 2157.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782만주와 5조50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자동차, 신한지주 등 자동차와 화학, 정유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과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상승했다.

SK텔레콤이 3.6% 하락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 참여 이후 닷새 연속 내렷고, STX도 2.8% 내려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또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STX메탈이 2~3% 내리는 등 STX그룹 관련주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 참여 부담으로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1.55포인트(0.31%) 오른 498.3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32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CJ오쇼핑, 다음, 동서가 올랐고,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ICT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