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또 운행 중단... 갑자기 연기 발생 멈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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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또 운행 중단... 갑자기 연기 발생 멈춰 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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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구역에서 밀양역으로 향하던 고속철도(KTX) 산천 열차가 15일 또 사고를 일으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데일리중앙
또다시 고속철도(KTX)가 고장을 일으켰다. 여전히 '사고철'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오전 11시34분깨 대구 동대구역을 지나 밀양역으로 가던 KTX 산천 열차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밀양역 도착 10분을 앞둔 지점이었다.

승객 18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향하던 이 열차는 사고가 나자 밀양역에 긴급 정차했다.

연기 발생으로 열차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자 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을 중단하고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을 긴급대피 시킨 뒤 밀양역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연기가 객실까지 스며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쪽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량의 제작 과정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 또한 사고 열차를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규정에 따라 환불을 해줄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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