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육군 병사 2명 탈영... 소재 파악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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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육군 병사 2명 탈영... 소재 파악 안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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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문화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해병대 총기사건 및 자살 사건 등 잇따른 안전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육군 사병 두 명이 탈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군 관리 체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생겨나고 있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에서 6시 사이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육군 00사단에서 19살 이아무개 이병과 20살 지아무개 이병이 주둔지를 벗어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병영을 탈영한 두 병사는 이날 오전 6시 아침 점호 때 실종돼 탈영이 확인된 상태다. 부대 자체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다행히 총기를 소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경찰과 공동으로 철원 전역에 걸쳐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병영에서 잇따른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군인 관리 체제 정립 및 안전교육의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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