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MBC 연예 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에 배우 공효진 씨가 출연해 과거 연애사를 스스럼없이 고백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공효진 씨는 "댄스파티에서 나보다 한 살 많은 남자애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면서 과거 호주유학 시절 만난 대만 남자친구 얘기를 했다.

이어 "전화로 얘기해 영어가 많이 늘었다. 완전 듣기 평가였다. 사전 펴놓고 통화했다. 헤어진건 쿨하게 헤어졌다. 한국 가요프로 비디오 많이 보여줬다. 그 때 콜라의 '모기야'기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무슨 내용이냐고 묻길래 모기에 관한 노래라고 했고 너희 나라는 모기로 노래 만드냐고 놀려서 기분이 나빴다. 애국심에 그 때부터 골이 시작됐다" 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유덕화를 좋아했는데 너희나라 유덕화처럼 인기 많은 사람이 누구냐고 해서 정우성 사진을 보여줬다. 그랬더니 유덕화가 훨씬 잘 생겼다고 해서 또 애국심이 솟았다. 정우성이 훨씬 잘 생겼다고 싸우다 끝내 헤어졌다"고 연애사를 솔직히 털어놨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