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44.5kg에 못생기고 살쪄서 어쩌죠?'악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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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44.5kg에 못생기고 살쪄서 어쩌죠?'악플 대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8.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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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아나운서 김보민 씨가 인터넷 상에서 계속 생겨나는 악성 댓글에 침착하게 대응해 화제다.
ⓒ 데일리중앙
KBS 아나운서 김보민 씨가 인터넷 상에서 계속 생겨나는 악성 댓글에 침착하게 대응해 화제다.

3일 김보민 씨의 트위터에 한 누리꾼이 "무슨 동네 아줌마가 마실 나온 것도 아니고. 살도 좀 빼세요. 요즘 방송 보면 상체비만, 하체비만 장난 아니던데. 갈수록 비디오적으로도 오디오적으로도 모두 엉망이 돼 가면 어쩌자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인신공격성 악플에 김보민 씨는 "저 44.5kg입니다. 아나운서 올해로 9년차고 결혼 5년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어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이런 절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관심에 미소로 지나치면 되는데 오늘 아침에 이 멘션을 보며 예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저랍니다"라 답하며 44.5kg을 증명하는 체중계 사진도 함께 올렸다.

김보민 씨는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 눈이 동양적이라도, 완벽하지 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으셔도 계속 보다보면 정 드실 거예요. 자꾸 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 하루 잘 보내세요"라는 말로 악성댓글에 대처했다.

누리꾼들은 '악플 대처를 저렇게 착하게 하면 안된다', '대단한 인격의 소유자시다','외모지적하는 글쓴이의 얼굴부터 밝혀라', '그냥 악플 무시하세요' 등의 말을 남기며 김보민 씨를 응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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