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정부 관계자는 "프랑스와 우간다 과학자들이 2000만년 전 유인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을 발견했다. 이는 엄청난 발견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 발굴 조사단은 지난 달 18일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 지역의 사화산 인근에서 화석을 찾는 도중 유인원 두개골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조사결과 이 유인원은 약 10살때 죽은 것으로 추측되며 머리크기는 침팬지와 유사하고 두뇌 크기는 개코 원숭이와 비슷하다.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의 브리지트 시너트 씨 교수는 " 이 두개골을 파리로 가져가 엑스선 검사 등을 통해 1년정도 연구한 후 우간다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두개골의 발견으로 인간 진화의 초기 단계에 대해 심층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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