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준 트위터에 '투수만 5명... 짜증나서 야구하겠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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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트위터에 '투수만 5명... 짜증나서 야구하겠냐' 화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8.0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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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투수 이범준 씨가 트위터에서 팀내 투수영입에 대한 불만을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이범준 씨는 자신의 지인으로 추측되는 다른 이가 "이게 뭔일이래, 이럴 수가 있나. 같은 투수라서 더 그렇겠다"는 말에 "그니깐, 짱나서(짜증나서) 야구하겠냐. 최근에 데려온 투수만 5명이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술 빨고(마시고) 있다. 미친듯이 마셔야지"라고 적어 최근 LG 트윈스가 투수영입을 한 것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후 이 내용은 LG 야구 팬들을 포함해 다른 누리꾼들을 통해 급속도로 알려졌으며 누리꾼들 사이에 극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LG 투수 너무 많긴 하네', '사적인 공간에 자기 마음도 표현 못하나', '무서워서 컴퓨터 하겠냐' 등의 의견을 보이거나 '구단에서 이미지 않조아져 생활하기 힘들 듯', '아무리 그래도 널리 알려진 사람인데 말 조심했어야' 등의 의견으로 양분화된 반응을 보여 당분간 논란이 거세질 듯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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