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권자센터, 뉴욕서 일본군 위안부 추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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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권자센터, 뉴욕서 일본군 위안부 추모 전시회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8.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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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전시회 'Come from the Shadows' 리셉션에에서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인유권자센터)
ⓒ 데일리중앙
미국 한인유권자센터(KAVC)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쿱퍼버그 홀로코스트 센터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추모 전시회 'Come from the Shadows'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유권자센터와 쿠퍼법그 홀로코스트 센터가 지난해 부터 준비한 행사다. 인류에게 끔직한 고통을 안겨다 줬던 2차대전이라는 동시대, 각각 유럽과 동양에서 벌어졌던 전쟁범죄에 대한 공동의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것.

또한 함께 연대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인류사회에 일어나지 않도록 다음세대에 대한 교육을 벌이고자 하는 프로잭트의 하나다.

한인유권자센터는 "아직도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여전히 이웃 국가들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다시 한번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의 문제와 그들 후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할 것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를 국제사회에 환기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구체적으로 전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추모 전시회에 참석한 KAVC 대표 김동찬, 댄 할로란 시의원, QCC 부총장, 이 에스더 KAVC 이사장, 에드 브론스틴 주 하원의원, 로리 랭크맨 주 하원의원, 아더 플루그 박사(왼쪽부터). (사진=한인유권자센터)
ⓒ 데일리중앙
이 리셉션에는 120여 명의 한인들과 유권자 센터의 인턴학생들 그리고 퀸즈 후러싱 베이사이드의 책임있는 정치인들과 지역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피터 구 뉴욕 시의원,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덴 할로렌 뉴욕 시의원, 그리고 로리 렝크맨 뉴욕주 하원의원은 한 목소리로 "일본이 전쟁 범죄에 가담한 것을 뉘우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뉴욕에서의 전시회를 기회로 택사스의 한 대학에서 추후 정해진 날에 똑같은 전시회를 갖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오는 등 이번 행사는 뉴욕을 너머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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