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53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에 위치한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재 5명의 근로자가 부상당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의 정확한 경위와 근로자들의 부상상태는 후속 조사를 통해 자세히 이뤄질 예정이다.
유난히 울신지역에서 폭발 및 화재 사고가 잦은 사태에 대해 울산시는 지난 한달 동안 대형 화제 취약 3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
이 가운데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다루는 엘에스켐과 위험물 지급기준을 준수하지 ㅇ낳은 명성기업은 무허가 위험물 취급과 위험물 취급 기준 위반으로 입건한 바 있다.
또한 소방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DKT와 부산주공, 무림 P&P, 성진지오텍 3공장 등 4곳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울산시는 다음 달 11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차 특별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으며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2차 점검에서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후속조치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