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의 상징 세종시를 여성친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여성이 행복한 세종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2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주최하고, 당 여성위원회(위원장 황인자 최고위원)가 주관한다.
여성친화도시정책이 '여성만의 정책'이 아닌 '사회전체에 미치는 정책'임을 알리고, 기존 여성정책과 도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촉구를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세종시를 여성친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
서울시립대 이선영(도시과학대학) 교수가 기조발제를 담당하며, 행복도시건설청 박상범 국장, 중부대 강현수(도시행정학) 교수, 젠더앤리더쉽 김양희 대표, 도시환경연구센터 전영옥 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강은성 대한 어머니회 중앙연합회 회장, 김방림 한국여성정치연맹 총재, 김은주 녹색 어머니 중앙회 회장, 김장옥 충청남도 도의원, 서승현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사무총장, 윤영희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 여성위원장 등은 초청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권선택 의원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남성도 행복한 도시"라며 "그동안의 여성정책이 남성위주의 사회구조를 극복하는데만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부터는 도시정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여성들의 시각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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