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오바마 대통령 그림책 지인들에게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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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오바마 대통령 그림책 지인들에게 보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9.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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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의원이 번역한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 한가위 선물

▲ 고승덕 한나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지난 8월 말로 대사 임기를 끝낸 캐서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한국 이름 심은경) 주한 미국 전 대사가 한가위를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의 그림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를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물해 화제다.

이 책은 고승덕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번역한 것으로 지난 5월 월드김영사를 통해 출간(BARACK OBAMA of THEE I SING : A Letter to My Daughters,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글, 고승덕 의원 옮김)됐다.

스티븐스 대사는 책과 함께 동봉한 카드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책을 통해 조국과 자신의 딸들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어로 훌륭히 번역된 이 책을 한가위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읽어보기를 권했다.

1975년 평화봉사단의 한 사람으로 한국에서 지낸 경험이 있는 스티븐스 대사는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을 공식적으로 명함에 넣어 사용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각별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두 딸에게 보낸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그림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는 아인슈타인 박사, 마르틴 루터 킹 목사, 화가 조지아 오키프 등 미국의 위인 13명을 소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들이 미국에 불어넣은 꿈과 이상을 노래하며 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45만부 이상 팔렸고,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출판사 월드김영사가 펴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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