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에이미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오빠, 미안해요" 로 시작하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에이미 씨는 "그 동안의 오해와 편견, 이간질 때문에 갈등이 생긴 것 같다. 그러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다. 소송 이후 남아있는 것은 많은 깨달음과 상처, 후회 뿐이다" 라는 글을 통해 편치 않았던 심정을 전했다.
특히 그동안 갈등으로 에이미 씨는 대인기피증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앞서 에이미 씨는 오병진 씨와 쇼핑몰 '더 에이미' 운영 중 수식 배분에 문제가 생겼으며 오병진 씨는 에이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에이미 씨는 오병진 씨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지난 7월 에이미 씨는 벌금 300만원, 오병진 씨는 벌금 200만원이 부과됐으며 오병진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번 에이미 씨의 뒤늦은 사과로 두 사람간의 갈등이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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