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용택, 26살 꽃다운 나이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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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용택, 26살 꽃다운 나이로 사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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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신협 소속 배구선수인 이용택 씨(26)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배구인들과 팬들은 극심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용택 씨의 사망 소식은 지난 7일 밤 늦게서야 알려졌다.

배구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용택 씨는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대부분의 배구인들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된다" 는 말을 하며 이용택 씨의 사망을 믿을 수 없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다른 팀 소속 선수들도 이용택 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했다. A 아무개 씨는 "친한 후배인 용택이가 저 세상으로 가서 너무 슬프다" 는 심정을 전했다. 대부분의 선수들 역시 "힘든 것을 잊어버리고 천국에 가서 편히 쉬라" 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 배구선수이자 현 스포츠해설가인 김세진 씨는 "이놈아! 그게 최선이었니? 뭐가 그렇기 힘들디 그냥 버텨라... 버텨줘라... 잘가라" 라는 말로 후배의 죽음에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택 씨의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수도통합병원에 안티됐다. 오는 9일 발인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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