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범야권 총단결로 서울시장·총선·대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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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범야권 총단결로 서울시장·총선·대선 승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9.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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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경선 방식으로 야권 동력 강화... "이기는 후보 만들겠다"

▲ 민주당 손학규 대표(왼족에서 두번째)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범민주세력의 총단결로 10.26 서울시장 선거와 내년 총선,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날 확정된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경선룰과 관련해 "민주진보진영은 서로 양보하고 결단해 단일화 경선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범민주진보진영은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향해 또다시 한 발짝 앞으로 전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당내 경서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 방식은 '당원현장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다. 여기서 승리한 후보가 후보등록일(10월 6일) 전까지 시민사회를 포함한 범야권 단일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른바 원샷 통합경선(원트랙)이 아닌 투트랙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손 대표는 "앞으로 각 당은 자체경선을 통해서 당의 후보를 선출한 뒤에 단일화 경선을 치른다. 그 과정에서 이기는 후보를 만들어서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총선과 대선 승리의 길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서울시장 선거와 내년 총·대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범민주진보진영이 하나가 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물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고 내년도 총선․대선의 단일화와 통합 과정이 한 단계씩 진전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승리를 위한 우리의 길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드는 일에도 열과 성을 다해 이기는 후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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