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강호동, 누리꾼 '강호동 퇴출운동' 급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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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강호동, 누리꾼 '강호동 퇴출운동' 급물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09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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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세혐의로 수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개그맨 강호동 씨의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최근 탈세 혐의로 탈세조사를 받은 후 수억 원의 추징금 처분을 받은 후 공식사과한 개그맨 강호동 씨에 대해 시민들의 퇴출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40대의 한 남성 시민 전 아무개 씨는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강호동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을 대표하는 진행자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 는 내용으로 강호동 씨를 고발했다.

그 후로 현재 인터넷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강호동 퇴출운동' 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국민 엠씨로 불리는 강호동 씨의 방송연예 활동에 급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들은 '탈세를 했다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강호동에게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준 것은 국민이고 시청자다. 이제 그것을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는 내용으로 청원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금을 꼬박꼬박 징수하는 일반 서민들의 고충은 어디에 하소연하나', '진짜 실망이다' 라는 입장과 '지나친 마녀사냥이고 반성의 기회를 줘야 한다' , '잘못은 할 수 있다. 앞으로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보자' 라는 양분화된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이번 탈세 연예인으로 개그맨 강호동 씨 외에도 배우 김아중 씨가 거론돼 고수입 연예인들에 대한 탈세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정서가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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