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 만리장성 길이 자막실수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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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 만리장성 길이 자막실수 공식사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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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이 예기치 못한 자막 실수를 공식 사과했다.
ⓒ 데일리중앙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이 예기치 못한 자막 실수를 공식 사과했다.

지난 20일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런닝맨 자막실수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이 올라왔다.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주 방송된 61회 런닝맨 북경레이스 편에서 만리장성의 길이를 8851km라고 표기한 것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실수입니다"라고 실수를 인정한 후 공식사과의 뜻을 정확히 밝혔다.

<런닝맨> 제작진 측은 이번 공식사과를 통해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에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렇게 부주의한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는 <런닝맨> 제작진이 되겠습니다. 늘 <런닝맨>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런닝맨>은 중국특집편으로 만리장성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런닝맨들의 모습이 담겨졌다. 촬영지인 만리장성을 소개하며 길이가 8851km라는 설명이 자막에 나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 길이가 중국 동북공정 논리에 따른 길이라며 프로그램 제작진을 질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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