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상수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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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상수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9.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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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2일 안상수 한나라당 전 대표를 향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느냐"고 앵비난을 퍼부었다.

안 전대표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기자들과 함께 만나기는 했지만 단 둘이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데 대해 공세를 취한 것이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박태규씨가 언론인과 있는 자리에 함께 해달라고 해서 참석했다면 이미 그 전부터 박태규씨를 잘 아는 사이라는 반증이 아닌가"라고 안 전 대표의 해명을 반박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안상수 전 대표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봉은사 외압 개입논란이 불거지자 '누가 명진 스님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 사람이 좌파인지 우파인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가 곧 거짓으로 탄로났다"며 "또 '자연산 발언' '보온병 쇼' 등 식언으로 남다른 유명세를 치른 안 전 대표의 해명은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끝으로 "안상수 전 대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검찰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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