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재민 전 차관 국정감사 증인 채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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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재민 전 차관 국정감사 증인 채택 요구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9.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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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재민 문화부 전 차관.
ⓒ 데일리중앙 윤용
민주당은 지난 10여 년 간 SLS그룹으로부터 거액의 현금과 각종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재민 문화부 전 차관을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국회 문바위 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성명을 내어 "한나라당은 문방위 소관 기관(문화부)의 차관을 지낸 신재민의 증인 채택을 수용하여 국민적 의혹에 대해 검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기업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았던 시절에 문화부 차관 재직 시절이 포함되어 있어서 민주당 문방위원들로서는 재직 당시의 의혹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재윤 문방위 민주당 간사는 "신재민 전 차관은 언론사 시절 때부터 최근까지 매달 수백만원씩 모두 10억원을 받았고, 차관 시절에는 매달 1000만원에서 2000만원씩 제공받았으며 기업의 법인카드까지 제공받아 사용한 의혹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8년, 2009년 명절에는 정권 핵심 인사에게 전달하겠다며 5000여만원의 상품권을 받은 의혹이 있으며이명박 대통령 후보 대선 캠프 시절에는 최고 1억원까지 받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신재민 전 차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각종 의혹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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