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MBC Life <히스토리 후>에서 최진실 씨 3주기를 통해 작품 속 최진실 씨의 모습을 돌아봤다.
이혼 이후 악성댓글로 괴로워하던 최진실 씨가 남긴 메모와 편지도 공개됐다. 편지에는 "엄마에겐 난 늘 사랑하는 딸이라는 구절이 더 아파. 엄마 사랑해. 나도 꼭 엄마같은 엄마가 될거야"라는 글이 적혀있다.
방송에서 최진실 씨의 어머니는 고인이 된 딸에 대해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이제 딸이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며 변치않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아직도 밤이면 기다리고 돌아오겠지, 돌아오겠지 한다"고 말해 슬픈 심정을 내비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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