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오디션>, 'CF 촬영+코믹'의 절묘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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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 'CF 촬영+코믹'의 절묘한 조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10.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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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돋는 코믹 열연 속 대이변 속출... 눈물과 웃음의 향연 펼쳐져

▲ 지난달 30일 생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이 톱6의 코믹한 CF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 데일리중앙
SBS <기적의 오디션>(드림마스터즈: 김갑수·이미숙·곽경택·이범수·김정은/ 특별 자문위원: 이순재·최형인)이 톱6의 코믹한 CF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다. 또한 놀라운 반전 결과들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생방송 4라운드를 맞이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기적의 오디션> 톱6에게 내려진 미션은 'CF 연기'. 6명의 도전자들은 각기 사전에 촬영한 'CF 영상'과 무대에서 다른 도전자와 호흡을 맞춰 영화와 드라마 속 명장면을 코믹하게 패러디해 연기한 2인극으로 평가받았다.

CF 연기의 경우 짧은 순간에 메시지를 표현하고 순간적인 집중력으로 감독의 디렉션에 맞춰 연기해야 하기에 평소와는 다른 호흡과 방식으로 연기해야 하는 색다른 작업. 따라서 이번 'CF 연기' 미션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속출했다.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입술을 바짝바짝 마르게 했다는 평가.  

이날 최대의 반전은 10년차 연극배우 출신 실력파 후보자 지현준씨의 탈락. 지현준씨는 '진지돋는 코믹' 캐릭터를 선보인 휴대전화 CF와 손덕기씨와 함께 나란히 무대에 올라 선보인 영화 '놈놈놈'의 패러디 2인극에서 카리스마 있는 '창이' 연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렸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현준씨의 탈락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제일 좋아한 후보였는데 너무 아쉽다. 이젠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 "김정은 마스터에게 전하는 '사랑합니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너무 감동적이다. 김정은 마스터가 눈물 흘릴 때 나도 따라 울 뻔했다" 등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소천사 이경규씨가 일취월장한 감성연기와 뻔뻔 코믹연기로 심사위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 이변을 연출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 ▲생방송 중 대사 실수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만 완벽한 'CF 영상'과 3단 캐릭터 변화 연기가 돋보였던 최유라시 ▲실제 통일부 공익광고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 주희중씨 ▲터프한 와이어 액션과 코믹 독고진 연기를 선보인 허성태씨 ▲송강호씨와 설경구씨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연기한 손덕기씨가 차례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주 세미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SBS 드라마 주연급 캐스팅을 위한 본격 레이스의 돌입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기적의 오디션>은 금요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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