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먹는 식인부족의 증거... 역사상 최초 발견
상태바
인육먹는 식인부족의 증거... 역사상 최초 발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0.04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인부족의 흔적이 멕시코 북부 지역 작은 동굴에서 발견돼 대중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보도를 인용한 나우뉴스에 따르면 엘 살토 지역 동굴의 한 은신처에서 요리도구와 함께 사람의 뼈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40조각이 넘는 뼛조각을 발견했다.

1425년경 살았던 시시메스 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과 요리도구는 사람의 살을 요리한 흔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시메스 부족은 당시 적을 먹어 치워 적의 영혼을 흡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흡수한 타인의 영혼 덕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다고 여겼다.

시시메스 부족은 지구상에서 가장 미개하고 야생적으로 불리운다. 실제로 식인 풍습의 증거가 발견된 것은 최초다.

연구를 행한 멕시코 인류학국립연구기관의 호세 루이스 푼조 박사는 "이들은 사람의 살을 발라내 신선하게 보관하려 했고 이 같은 의식이 있는 날에는 가족들이 모여 노래와 춤을 추는 파티가 이어졌을 것"이라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