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의 야심찬 아이폰 4S가 발표됐지만 출시를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혹하다.
애플이 공식발표한 아이폰 4S는 기존 아이폰 4와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당초 신형 아이폰은 더 커진 디스플레이 크기(4인치)와 홈 버튼, 눈물방울 모양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양은 기존 아이폰 4보다 좀 더 향상됐다. 프로세서는 아이패드 2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듀얼 코어 기반 A5가 사용됐고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다. 1080p(풀HD)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신 스마트 폰이라 하기엔 다소 부족한 사양이다. 1080p 비디오 촬영이나 800만 화소 카메라, 듀얼 코어 프로세서 등의 사양은 약 5개월 먼저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를 비롯해 여러 스마트폰들이 이미 갖추고 있었다.
국내에선 신형 아이폰을 오는 12월 쯤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