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승유-신면 일대 결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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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승유-신면 일대 결전 펼쳐진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10.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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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대결 예고

▲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남자>가 마지막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주 막을 내릴 공주의남자는 살아남은 자의 대결전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모스컴퍼니)
ⓒ 데일리중앙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김욱/ 연출 김정민·박현석)가 드디어 이번 주 목요일 막을 내린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절절한 로맨스로 수목 안방극장을 압도한 <공주의 남자>가 5, 6일 단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살아남은 자의 도리로 여기까지 온 나다." - 김승유
  
김승유(박시후 분)는 사랑에 있어서도 복수에 있어서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였다. 때문에 '유령커플'의 운명과 함께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은 '승유의 필사적인 복수'.

지금까지 '수양'(김영철 분)이라는 넘볼 수 없는 벽에 늘 부딪혀만 왔던 승유지만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는 없다.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와 스승 이개(엄효섭 분) 그리고 벗인 정종(이민우 분)을 대신해 수양을 대적할 승유는 살아남은 자의 도리로 필사의 반격을 보여줄 예정.

이렇듯 승유는 마지막 반격을 위해 주도적으로 군사들을 규합하고 수양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일격'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수양 앞에 한 걸음도 채 못 내디뎠던 승유가 수양과의 거리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또 그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너는 오늘 내 손에 죽는다." - 신면

독기어린 승유 VS 광기어린 신면, '피할 수 없는 일전!'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

마지막을 앞둔 <공주의 남자>에서는 둘도 없는 죽마고우였다가 원수보다 더 못한 '비운의 벗' 사이로 전락해 버린 승유와 신면(송종호 분)의 마지막 '피할 수 없는 일전'이 예고되고 있다.

누가 죽든, 꼭 승부가 나야하는 싸움. 목숨을 걸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될 두 남자인 '승유-신면'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은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끝날 것 같은 암시를 하고 있어 벌써부터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반군과 수양 군사들의 우위를 판별할 수 없는 백병전 속에 가리기 힘든 승부를 벌일 '승유-신면'의 전투 장면. 두 남자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 신과 '벗과 적' 사이의 갈등 넘치는 심리전이 팽팽하게 그려질 예정. 카리스막 넘치는 신면의 저음과 눈빛 연기가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다정한 눈빛... 따뜻한 손길...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 이세령
 
<공주의 남자>의 결말을 두고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유령커플'의 운명이다.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에서 운명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사랑까지 보여준 유령커플. 역사적인 소용돌이 안에서 모든 모진 풍파를 다 겪어내며 사랑을 지켜내고 있는 두 남녀의 운명은 극 초반부터 놓칠 수 없는 화두였다.

그동안 생사의 갈림길 속 애절하고도 애틋한 이별과 재회를 거듭하며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러브스
토리를 이어온 이들의 '불멸의 사랑'의 끝은 과연 어떻게 매듭지어질까.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KBS미디어 유상원 PD는 5일 "지금껏 <공주의 남자>는 사랑과 복수, 신의 등 많은 것이 마지막을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 이제부터는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야기와 함께 짜릿한 감동, 그리고 운명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 유령커플의 모습이 눈물나도록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5일 밤 9시55분 방송.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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