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밤 첫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전국 일일시청률 9.5%를 기록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를 앞두고 집현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인생을 재해석한 사극이다. 배우 한석규 씨의 1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배우 장혁 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검술과 액션연기가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젋은 세종 이도를 연기한 배우 송중기 씨와 잔학한 태종 이방원 역을 맡은 백윤식 씨의 대립도 볼거리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23.6%, MBC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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