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럽안정 소식에 반등... 17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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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럽안정 소식에 반등... 17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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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71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미국 내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 해결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국내증시에서도 유럽 은행 자본 확충안 구체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 중심으로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191.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43.80포인트(2.63%) 오른 1710.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4767만주와 7조7706억원을 기록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1.5%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6~7% 오르는 등 상대적인 경쟁력이 부각되며 LG그룹주를 포함한 대형 IT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5~10% 오르는 등 조선주는 유로존 금융위기 우려 완화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이 전해지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GS가 7~8% 상승하는 등 화학과 정유주에도 매세가 유입됐다.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5~10% 상승하는 등 금융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0.00포인트(2.37%) 오른 431.1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6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등이 올랐고, CJ E&M과 포스코켐텍, 씨젠, 젬백스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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