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쪽 "아름다운재단 한전 기부금 수사 자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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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쪽 "아름다운재단 한전 기부금 수사 자청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10.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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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는 7일 "박원순 후보가 상임이사로 재직하던 아름다운 재단이 한전으로부터 기부받은 기부금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지난 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며 검찰 수사를 거론했다.

나경원 후보 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2004-2006년까지 한전이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 기부금이 재단의 재정보고서에는 축소신고 되어 있다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명백한 횡령"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박원순 후보의 아름다운 재단은 자신들이 진정 깨끗하다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라도 재단 스스로 요청할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진정 아름다운 재단인지 아니면 이름만 아름다운 재단이고 속은 추악한 재단인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 쪽은 대응하지 않았다.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박 후보 쪽 공보팀은 "담당자가 회의 중" "외출" 등의 이유를 대며 답하지 않았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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