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7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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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행진... 175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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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50선을 회복했다.

유럽 중앙은행의 유동성 확대방안 발표와 독일 메르켈 총리의 자본 확충 촉구발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 작용했다.

개인이 7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전날에 이어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유럽 금융위기 완화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2.80원 내린 1178.5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49.45포인트(2.89%) 오른 1759.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971만주와 7조442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로 장중 강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이 4~5%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승했다. 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4~8% 오르는 등 유럽발 훈풍으로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1.46포인트(2.66%) 오른 442.64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8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동서, 젬백스, 포스코ICT 등이 올랐다. CJ E&M 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반면 다음과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씨젠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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