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럽 재정위기 안정 호재 상승... 18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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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럽 재정위기 안정 호재 상승... 182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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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 행진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3차 양적완화(QE3)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 상승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유럽문제 해결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 내린 1155.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3.60포인트(0.75%) 오른 1823.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2544만주와 6조529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회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가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하락 하루 만에 반등 하는 등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우려감으로 전날 내렸던 철강주가 반등했다. 또 LG화학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5.91포인트(1.26%) 오른 473.56포인트로 장을 마감, 엿새째 상승하며 4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48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 E&M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메디포스트, 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다. 또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 씨젠, 포스코ICT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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