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에 성공... 18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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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에 성공... 189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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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9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해법이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실망감과 경제지표 부진이 더해지며 나흘 만에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취소에 따른 유럽발 재정위기가 재부각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1864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수세가 증가한데 힘입어 오후 들어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오른 1132.3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5.66포인트(0.30%) 오른 1894.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902만주와 5조489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등이 내렸고,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은행주는 자동화기기(ATM) 수수료 인하 방안 추진 소식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S-oil이 2~5% 오르는 등 화학과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3.0%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2%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4.82포인트(0.98%) 오른 497.5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280억원 가까이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가 올랐고, 포스코ICT는 내년부터 계열사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6.0%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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