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고 "그동안 홍준표 대표님을 비롯해 최고위원님들, 그리고 또 특히 김정권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기대만큼의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당이 한 마음으로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가는 것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
한다"거 평가했다.
나 최고위원은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 총력 지원에 나서준 박근혜 전 대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26일 실시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46.21%의 지지를 얻었으나 53.40%를 득표한 범야권 박원순 후보에게 패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러한 인사말을 남기고 금방 자리를 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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