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상승행진.. 두 달 반만에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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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상승행진.. 두 달 반만에 19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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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독일 하원들의 유럽 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안 승인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 초반 1900선 돌파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유럽재정안정기금(FESF) 1조유로 증액과 그리스 국채에 대한 손실분담률을 50% 수준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7.10원 내린 1115.2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7.73포인트(1.46%) 오른 1922.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5일 1943.7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반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7902만주와 5조489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4~9%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5~9% 오르는 등 조선주도 선박발주 주도 지역인 유럽이 부채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LG화학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나온데 힘입어 2.3% 올라 닷새째 상승했고,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화학과 정유주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밖에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9%) 내린 497.0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566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내렸고,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다. 서울반도체는 삼성전자가 LE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7.3%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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