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임금차별 해소가 비정규직 문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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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임금차별 해소가 비정규직 문제 해법"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10.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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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호 자유선진당 대변인.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은 비정규직 노동자 900만 시대에 대한 해법으로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차별 해소를 제시했다. 노동현장에서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적용하라는 것이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어 "대학을 졸업하고도 임시직을 전전하는 젊은이들의 분노를 외면해선 안 된다. 비정규직과 실업자 증가야말로 양극화 현상과 사회불안의 핵심원인"이라며 정부의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대변인은 "배고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차별은 참을 수 없는 법이다. 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238만8000원인데 비해 비정규직은 134만8000원으로 나타났다"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그래야만 급증하는 비정규직 고용을 정규직 고용으로 바꿀 수 있으며 기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제언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 핵심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

임 대변인은 "비정규직 고용으로 얻게 되는 막대한 이득을 대폭 줄여야만 기업에서 정규직을 채용하게 된다"며 "이것이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따뜻한 보수'를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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