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호주특별공연2탄>에는 가수 박정현 씨, 김범수 씨, 김조한 씨, 윤도현 씨, 김연우 씨, JK 김동욱 씨, 이소라 씨등이 모인 특별 공연이 열렸다.
이소라 씨는 이현우 씨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를 선곡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을철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깊게 자극했다.
사전인터뷰에서 이소라는 "한국은 늦가을이지만 여기는 이른 봄으로 너무 쓸쓸하다"라며 "이 노래를 하는 마음으로는 딱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혀 쓸쓸한 심정을 잘 담아내는 애잔한 무대를 예고했다.
차분하게 노래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낸 이소라 씨의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치열한 장인정신이 돋보인다" "가수란 직업이 얼마나 멋드러지는지 알 수 있었다" "노래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오네요" 등의 극찬을 보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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