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내림세.... 1900선대로 밀려나
상태바
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내림세.... 190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3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내리며 1900선대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EU(유럽연합) 정상들의 합의 내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출발했다.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유럽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단기간에 상승폭이 컸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10원 오른 1110.0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0.45포인트(1.06%) 내린 1909.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0418만주와 10조0228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이 내렸고, 현대모비스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실적발표 여파로 6.1% 하락해 낙폭이 컸다.

반면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2.4%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현대자동차가 0.8%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LIG손해보험과 대한생명, 메리츠화재, 코리안리, 현대해상이 2~4% 오르는 등 보험주는 실적 호조와 무배당 상품 판매 허용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10포인트(0.02%) 오른 490.6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이 52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등이 올랐고, CJ오쇼핑과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