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연휴, 염정아 씨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세나갈의 수도 다카르 근처의 빈민가와 띠에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염정아 씨는 탈리베라고 불리는 앵벌이 아이들을 만났다. 남편이 피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동안 염정아 씨는 아이의 손을 잡아주고 머리를 만져줬다.
염정아 씨는 의료봉사 외에도 식량, 학용품 등의 구호품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쳐줬다.
염정아 씨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가난과 빈곤에 고통 받는 아이들과 마음껏 울지 못하는 알라지의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7살 소녀 알라지와의 만남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고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들의 작은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전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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