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본회의가 잡혀 있는 3일 오후 또는 10일 한나라당이 박희태 국회의장을 움직여 직권상정, 날치기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국회 안에서 비상 대기하고 있고,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는 국회 밖에서 동력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규모 기동대 병력을 국회 앞에 대기시켜 놓고, 주변을 차벽으로 에워싼 채 외부인의 출입을 완전 차단하고 있다.
국회 안팎에서는 지금 폭풍 전야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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