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8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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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87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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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870선을 되찾았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부정적인 신용전망을 내놓은 탓에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영향으로 1835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5.90원 내린 1130.7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20.60포인트(1.11%) 오른 1876.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4873만주와 4조666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고, 기아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상승했다.

포스코는 최근 중국 정부의 긴축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1.8%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가 미국 반도체 업체 램버스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3.8% 올랐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으로 SK이노베이션과 GS, S-oil 이 1~3% 상승하는 등 정유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8.96포인트(1.80%) 오른 506.5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244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했고, 메디포스트는 10.8%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9.5% 내려 낙폭이 컸고, 안철수연구소는 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보유한 주식 절반 기분 소식이 전해진 이후 1.9% 내려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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